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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정보

SPC, 10월부터 ‘8시간 초과 야근’ 완전 폐지한다

by 정원23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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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초과야근-폐지-썸네일

최근 잇따른 산업재해로 비판을 받아온 SPC그룹이 드디어 생산직 근무 제도 개편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야간근무를 8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10월 1일부터 초과야근을 전면 폐지한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 배경: 대통령 질책 이후, 단 2일 만의 결정

지난 7월 25일, 이재명 대통령은 경기 시흥에 위치한 SPC삼립 공장을 직접 방문해
12시간 장시간 야간 근무 실태를 직접 지적했습니다.

“주 4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12시간 야근… 이게 가능한 근무인가요?”

해당 공장에서는 올해 5월에도 50대 여성 근로자가 작업 중 기계에 끼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2022년 평택 SPL, 2023년 성남 샤니 공장 등에서도 유사한 사망 사고가 이어졌습니다.

 

 

 

 

📢 SPC의 주요 개편 내용 요약

  • 10월 1일부터 야근은 최대 8시간까지만 허용
  • 야간 생산을 최소화하고 공장 가동 시간 축소
  •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 감축 추진
  • 전체 생산 라인 재편 및 인력 확충
  • 노조와 협의하며 교육·매뉴얼 정비

 

👨‍🏭 현장 노동자 중심의 생산 시스템으로 전환

SPC는 단순히 시간 조정이 아니라 근무 형태 전반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 필수 품목 제외 야간 생산 축소
  • 작업자의 피로 누적 방지
  • 집중력 저하로 인한 사고 예방
  • 사고 빈발 야간 근무 개선

이와 함께 2027년까지 2조 2교대를 20% 수준으로 감축하고,
작업 환경 개선 및 자동화 설비 확충에 총 624억 원 투자 계획도 내놓았습니다.

🤝 정부·노동계 반응은?

대통령실은 SPC의 이번 결정에 대해 “노동자 안전을 위한 책임 있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고,
노동계에서는 실효성 있는 근무환경 개선이 이뤄질지 주시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노사 간 합의와 실행력이 중요한 만큼, 추가 대책과 감시 장치도 함께 마련될 필요가 있습니다.

 

 

 

 

마무리

SPC의 이번 발표는 단순한 제도 변경이 아닙니다.
반복된 산업재해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짐하고, 정부와 국민의 질타에 대한 실질적 응답입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닌 실행.
10월 이후 SPC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다른 기업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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