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지원인 양성교육 완벽 가이드

 

누군가의 자립을 돕는 일, 그것도 직업 현장에서 장애인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도록 옆에서 지원하는 역할이라면 그 일은 사회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큰 보람이 따릅니다. 바로 ‘근로지원인’이 그런 역할입니다.

근로지원인은 장애인이 일터에서 겪는 어려움을 보조하고, 지속적인 고용과 자립을 가능하게 하는 제도적 지원자입니다.
이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실시하는 양성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해당 교육은 매년 각 지역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근로지원인 양성교육의 전반적인 내용을 정리해드립니다.

---

근로지원인이란?

근로지원인은 중증장애인이 직업을 가졌을 때,
직장 내에서 신체적 또는 인지적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분을 보조해주는 인력입니다.

예를 들어,

• 휠체어 사용자에게 문서 전달을 도와준다든가,
• 시각장애인에게 모니터 화면을 읽어주는 역할,
• 인지장애인의 일정 관리, 출퇴근 시간 체크 등
  실질적인 직무 수행을 가능하게 하는 '작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죠.

이 제도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함께 운영합니다.

---

근로지원인 양성교육 대상자

• 만 18세 이상 성인
• 학력, 성별, 전공 제한 없음
• 장애인과의 소통이 원활하고, 직무수행에 책임감을 가진 사람
• 간호조무사, 사회복지사, 활동지원사 등 유사 직종 경험자 우대

👉 단, 교육 수료가 바로 채용으로 연결되진 않지만, 공단 또는 민간위탁기관에서 근로지원인 채용 시 필수 이수 요건으로 적용됩니다.

---

교육 내용 및 구성

교육은 보통 총 16시간~20시간 내외, 이틀 또는 3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주요 교육 구성:

• 장애 이해 및 장애인 인권
• 근로지원인 역할과 자세
• 실제 사례 기반 직무 지원 방법
• 응급 상황 대응법
• 윤리 교육 및 서비스 마인드
• 중증장애인 근로 환경 이해

📝 이수 후 수료증이 발급되며, 일부 기관에서는 현장 실습 또는 면접 기회 연계도 제공합니다.

 

 

---

신청 방법

•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본부 홈페이지 또는
• 각 지역의 고용 관련 센터(장애인복지관, 직업재활센터 등)에서 연간 일정 공지
• 온라인 신청 또는 방문 신청 가능
• 수강료는 무료인 경우가 대부분이며, 일부 기관은 교재비만 부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홈페이지

 

---

수료 후 진로 및 활동

• 공공기관, 사기업, 사회적 기업 등에서 중증장애인 고용기업에 매칭
• 근로지원인으로 파트타임/풀타임 형태로 활동
• 고용노동부 위탁사업을 운영하는 기관에서 상시 인력풀 등록
• 일부 지자체에서는 근로시간당 수당 지급(시급 약 10,000원 내외)

📌 장애인 1명당 1명의 근로지원인을 배정,
매칭 시 장애인의 직무 특성과 거주지역 등을 고려합니다.

 

---

당신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의 ‘일하는 삶’을 지탱합니다

근로지원인은 단순한 보조가 아닙니다.
장애인의 진짜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만드는 연결고리이자 파트너입니다.
사회적 가치, 직업 안정성, 보람을 모두 갖춘 새로운 직무를 고민 중이라면, 근로지원인 양성교육으로 그 첫걸음을 시작해보세요.
그 길의 끝에는 함께 일하는 사회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 추천 글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란?

 

장애인 등록, 어떤 기준으로 인정받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