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장기재직휴가, 2025년부터 최대 7일 유급휴가 가능

 

2025년 7월부터, 국가공무원 중 10년 이상 장기 근무자에게 유급 ‘장기재직휴가’가 다시 도입됩니다.
이는 오랜 공직생활을 이어온 공무원에게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사기 진작 및 이직 방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복지 제도입니다.
사실 이 제도는 과거에도 존재했지만, 2005년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되면서 폐지된 바 있습니다. 이후 약 20년 만에 부활하게 된 것이죠.

 

 

장기재직휴가, 누가 얼마나 쓸 수 있나?

2025년부터 적용되는 장기재직휴가 부여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재직기간 10년 이상~20년 미만: 유급휴가 5일 부여
• 재직기간 20년 이상: 유급휴가 7일 부여

이 휴가는 해당 기간을 충족할 때 자동 부여되며, 분할 사용 1회까지 가능합니다.
다만, 해당 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되며, 다음 기간으로 이월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2025년 7월 이후 20년을 채운 공무원이라면 최대 7일의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고, 이를 이틀+다섯일로 나눠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장기재직휴가 관련 뉴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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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할 점

• 과거 재직기간은 소급 적용되지 않습니다.
  즉, 제도 시행일(2025.07.01) 이후부터 재직기간이 새로 계산됩니다.
• 지방직 공무원은 해당 지자체의 규칙 제정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기준이므로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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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도입 배경과 기대 효과

공직사회에서 오랜 시간 성실히 근무해온 인력의 이탈 방지와 근무 만족도 향상이 도입 배경입니다.
잦은 야근, 민원 스트레스, 정년 보장 외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심리적·신체적 회복 기회를 제공해주는 것이 핵심이죠.

또한, 워라밸을 중시하는 흐름에 따라 휴식 복지 강화를 통해 인재 유치와 조직 충성도 향상이라는 긍정적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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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일정 요약

• 입법예고: 2025년 4월 10일
• 제도 시행일: 2025년 7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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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공무원 장기재직휴가는 단순한 휴가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오랜 시간 국민을 위해 일한 공무원에게 쉼의 기회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향후 지방직 확대 여부와 활용 사례도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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